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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8-10 11:41
[발전센터소식] 한중수교 밑뿌리 이야기
 글쓴이 : 아시아문화…
조회 : 1,321  

본 협회 윤해중 회장은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이하여 수교 전, 후

외교 체험을 정리하여 한중 수교 밑뿌리 이야기를 출간하였다.


신간보도자료▶

윤해중의 30년 중국 외교 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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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수교 밑뿌리 이야기


저자 : 윤해중 / 펴낸곳 : 이지출판

홍보담당 : 서용순 010-6260-0916 / 02) 743-7661 / 팩스 02) 743-7621

판형 : 신국판 양장본 240면 / ISBN 978-89-92822-84-8 03340 /

정가 15,000원 / Email : easybook@paran.com

출판사 서평

이 책은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이하여 1992년 8월 24일 대한민국과 중화인민공화국 두 나라의 역사적인 국교 수립을 목표로 대중국 외교 현장을 지켜 온 윤해중 대사의 생생한 외교 체험담이다.

38년간 외교관 생활 중 30여 년 동안 중화권 나라에서 외교를 펼쳐 온 중국 전문가인 윤해중 대사는 한국과 중국이 역사적인 외교관계를 수립하기 전부터, 그리고 수교 20주년을 맞은 현재까지 한·중 양국의 관계 발전을 위해 열정과 사명감을 견지해 온 외교관이다.

이 책에는 오랜 세월 완전 단절상태에 있던 한·중 양국이 대등한 국가관계를 수립할 때까지 긴박했던 협상 과정과 전략, 협상 노하우 등이 담겨 있다. 또한 그 과정에서 보고 느낀 외교관으로서의 보람과 애환, 그리고 국가 이익을 위해 헌신해야 하는 공무원의 자세 등에 대한 솔직한 고백이 들어 있다.

인접국으로서 밀접한 교류와 협력을 유지해야 하는 한국과 중국. 하지만 두 나라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협하는 요인들이 날로 늘어가고 있는 지금, 20년 전 한·중 수교 전후 과정을 소상히 소개한 이 책을 통해 초심을 돌아보고, 21세기 동북아시아 중심국가로서 양국의 공동이익과 새로운 20년을 향한 비전을 세워 나가기 바란다.

주요 내용

 

한중 수교 20주년(8월 24일)을 맞아 ‘죽(竹)의 장막’ 중국과의 외교관계 수립에 중요한 토대를 쌓은 원로 외교관의 책 ‘윤해중의 30년 중국 외교 발자취 : 한·중 수교 밑뿌리 이야기’가 15일 출간됐다.

지난 2006년 인도네시아 대사를 끝으로 38년간의 외교관 삶을 마무리 한 윤해중 대사는 외무부내 대표적인 ‘중국통’으로 이례적으로 중국과장(동북아2과장)을 2차례 역임하고 홍콩, 상해, 북경, 타이베이 등 중화권 공관에서 17년간 근무하면서 한·중수교를 목표로 열정과 사명감을 가지고 일해 왔다.

한·중 수교 이전인 1990년 베이징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두고 베이징에서 중국 주재 첫 한국 외교관으로 상주하면서 우리 선수단의 참가 준비에 만전을 기한 데 이어 1991년 베이징 무역대표부 창설반장, 정무담당 실무책임자로 활동함으로써 한·중 수교의 밑그림을 그리고 씨앗을 뿌리는 역할도 수행했다.

수교 4년 전인 1988년 4월부터 1989년 초에 이르는 기간 정부·민간 경제무역 대표단 일원으로 중국 산둥성과 요녕성을 방문해 직교역 실현과 실질관계 확대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기록이 상세히 소개되어 있다.

이 책에는 저자가 대중수교를 앞당기기 위해 중국 정부와 학계, 외국 외교관 등을 상대로 불철주야 땀을 흘리고, 또 국가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항공 및 어업회담 등 수교를 전후한 양대 현안의 해결을 위한 실무협상의 책임자로서 중국을 상대로 일전을 겨뤘던 장면과 기록들이 알알이 배어 있다.  

상하이 총영사와 주일대사관 경제공사도 역임한 윤 대사는 한·중수교로 대만과 단교된 이후에는 주타이베이 대표부 대표로 쌍방 간 관계 복원에 힘쓰는 남다른 체험도 했다.

아울러 한중수교의 밑뿌리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수없이 만났던 친숙한 중국 인사들의 이름이 많이 등장한다. 첸치천(錢其琛) 외교부장과 리란칭(李嵐淸) 상무부장(전 정치국 상무위원) 등 원로급 외에 추이텐카이(崔天凱) 현 외교부 부부장, 장팅옌(張庭延), 우다웨이(武大偉), 리빈(李賓), 닝푸쿠이(寧賦魁) 등 전 주한대사 등이다. 특히 수교 전 서울에서 ‘닝푸쿠이와의 첫 조우’ 장면이나 북핵 6자회담의 중국측 수석대표를 지낸 우다웨이 외교부 전 부부장과 일전을 불사한 ‘용쟁호투’ 장면은 국가 간 협상에서의 국익 수호 의지가 얼마나 중요하고 이를 지켜내기가 얼마나 고독하고 고단한 일임을 짐작게 해준다. 저자가 노태우 대통령 방중 선물이 필요했던 외무부 본부의 ‘타결 지시’에도 불구하고 비행정보구역 경계선인 관제이양점(Flight Information Region, FIR) 설정과 관련, ‘결렬 선언’이라는 초강수 협상전략을 구사해 결국 중국의 양보를 이끌어 냈던 에피소드는 열대야 속에 빠져 있는 우리 독자들에게 시원통쾌하고 후련한 청량음료를 제공해 준다.

이 책에는 또 외교안보 기밀로 분류돼 대부분 보도 통제가 됐던 중국 공군 조종사들의 타이베이 망명 사건들도 처음 소개했다. 대만 망명을 기도하고 한국으로 날아온 사례도 늘어났는데 1982년 10월 16일 이래 중국공군 ‘우룽근’(吳榮根) 상위 등 미그기 조종사들이 타이베이 망명차 한국에 기착한 사건이 5차례 이상 발생하였다. 당시 중국은 기체와 조종사를 송환해 달라고 강력히 요구하였으나 우리 측은 국제관행과 유엔난민협약 규정 등을 고려해 수용하지 않았다.

조종사는 예외 없이 대만 망명의사가 확인되어 대만으로 망명 허용했고 기체는 중국 측에 돌려줄 방침이었으나 중국은 당시 “조종사와 함께 보내 달라”는 성명을 발표했을 뿐 기체를 돌려받는 것에 큰 애착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저자는 기억하고 있다.